모니터 지싱크(G-Sync)와 프리싱크(FreeSync) 기능 및 차이점 정리
게이밍 모니터를 보시다가 가격대가 조금 높아지면 볼 수 있는 용어가 FreeSync, G-Sync인데요. 대부분 생소한 단어일 것 같은데 지싱크와 프리싱크 기능 및 차이점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니터 테어링 현상
일단 프리싱크와 지싱크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모니터의 테어링 현상에 대해서 아셔야 하는데요. 모니터 테어링 현상은 모니터에 화면을 출력했을 때 해당 부분이 찢겨나간 것처럼 보이는 현상입니다.
해당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그래픽 카드가 모니터로 송출해 주는 초당 프레임 개수랑(FPS) 모니터가 화면을 계속 갱신해 주는 주사율이 서로 맞지 않아서 생기는 것인데요.
요즘 그래픽 카드는 FHD 환경의 배틀그라운드도 200 프레임 이상을 뽑아내는 엄청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 카드는 모니터에 200 프레임이라는 속도로 뿌려주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모니터의 화면 갱신율은 일반적인 모니터의 경우 60Hz 초당 60번을 갱신하고 게이밍 모니터의 같은 경우에는 144Hz 초당 144번 갱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초당 200 프레임이라는 속도로 화면을 송출해 준다면 한 화면에 2~3개의 프레임이 그려지게 되고 서로 맞지 않은 화면이 출력이 되면 테어링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테어링 현상은 고프레임 뿐만아니라 저프레임에서도 발생하는 현상인데요. 만약 자신의 컴퓨터의 그래픽카드가 좋지 않아서 배그 프레임이 초당 30~40 정도 나오는 데 사용하는 컴퓨터의 주사율은 60Hz라고 해볼게요.
물론 이때는 모니터의 주사율이 높아서 모니터에 2~3개의 화면이 나올 확률이 굉장히 낮지만 테어링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굉장히 길고 눈에 띄게 나타나서 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모니터 주사율과 그래픽 카드의 프레임 송출 능력의 수치를 서로 같게 만들면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그래픽 카드의 송출 능력은 시시각각 계속 변화하는 반면 모니터 주사율은 언제나 고정이 되어 있어서 둘을 교체한다고 해도 해결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NVIDIA와 AMD가 서로 새로운 기술을 내놨고 그게 바로 지싱크와 프리싱크입니다.
지싱크와 프리싱크 차이
지싱크와 프리싱크는 근본적으로 그래픽카드가 송출해 주는 프레임 레이트와 모니터의 주사율을 서로 맞춰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두 가지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맞춰주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리싱크란
모니터의 주사율 보다 낮은 프레임이 생성될 때 소프트웨어적으로 모니터의 주사율을 낮춰주는 기능이 바로 프리싱크입니다 이렇게 하면 모니터 주사율과 프레임 레이트가 서로 동기화가 되어 테어링 현상을 방지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방식은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모니터의 주사율이 낮아지면 테어링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사율이 떨어지니깐 인풋랙 즉 내가 컴퓨터에 입력을 할 때 화면에 송출해 주는 딜레이가 더욱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프리싱크를 사용하려면 과거에는 AMD 회사의 그래픽 카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9년 1월 GTX 10시리즈와 RXT 20시리즈 이후의 그래픽 카드에서 프리싱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온전한 것이 아닙니다. 해당 사항은 아래의 G-Sync Compatible에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싱크란
지싱크는 엔디비아에서 만든 모니터 주사율과 컴퓨터의 프레임 레이트를 동기화 시켜주는 기술인데요. 해당 방식은 AMD의 프리싱크 하고 다른 방법으로 동기화시켜줍니다.
지싱크를 지원하는 모니터에는 지싱크 모듈이 탑재 되어 있는데요. 해당 모듈이 하는 일은 프레임을 상승시켜주는 것이죠. 그러니깐 내 컴퓨터가 70 FPS가 나오고 모니터가 144Hz라면 모니터의 지싱크 모듈이 후처리를 해서 70 FPS를 144 FPS로 강제로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찌 되었든 서로 동기화가 되어버리는 거죠.
그리고 AMD와 다르게 모니터의 주사율이 낮아지지 않으니깐 위에서 언급한 테어링 현상이랑 스터터링 현상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개선이 되고 인풋랙이 증가하는 일은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큰 단점이 있는데요 바로 지싱크모듈이 비싸서 지싱크 기능이 탑재된 모니터는 굉장히 고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려면 NDIVIA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죠.
G-Sync Compatible
그래서 너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높은 NDIVIA는 G-Sync Compatible이라는 것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G-Sync Compatible은 엔디비아의 그래픽 카드로 AMD의 프리싱크를 사용하는 기술인데요.
문제는 프리싱크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죠. 일단 GTX10 시리즈와 RTX20 시리즈만 사용 가능하고 프리싱크에서는 HDMI로 지원되지만 G-Sync Compatible은 꼭 DP 포트로만 모니터를 연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프리싱크에 있는 LFC도 사용할 수 없죠. 그리고 지싱크랑도 다르게 주사율을 낮추는 기술이라서 일명 짭싱크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싱크(G-Sync)와 프리싱크(FreeSync)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이제 해당 기술이 어떤 기술인지 잘 아셨나요? 만약 내가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G-Sync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고작 모니터에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다면 프리싱크를 쓰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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